식품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통한 식품 추적성 개선.

고객사의 도전 과제

식품 공급망에서 사용되는 문서는 대부분이 종이 문서이기 때문에 추적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관련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할 경우, 데이터를 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추적성을 개선할 수 있어 구매하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LRQA는 기술, 소프트웨어, 식품 생산, 공급망 규제 및 보증 분야 등에서 활약하는 11개 전문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SecQuAL(디지털 식품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품질 보증 물류 체계 확보 컨소시엄)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화를 추진함으로써 식품의 이동을 확인하고 추적하는 방법, 실시간으로 식품을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여러 고객사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화가 구현되면, 식품 업계는 지금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에 걸쳐 제품의 출처와 이동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위험 관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회

최근 식품의 출처, 안전 및 폐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의 추적 가능성과 공급망 모니터링은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표준과 더불어, 식품 공급망의 디지털화는 소비자에게 농산물의 품질과 원산지에 대한 확신을 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 공급망, 특히 돼지고기 제품이 유통되는 공급망은 구조가 매우 복잡합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to-fork)’ 전략은 그 특성상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특정 육류의 원산지를 농장 단위까지 추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식품 산업의 공급망은 그 발전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어, 상당 부분은 여전히 종이 문서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세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LRQA가 제공한 솔루션

품질 관련 보증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립 인증기관인 LRQA가 이끄는 SecQuAL 컨소시엄은 육돈 산업이 추진한 시범 연구와 선구적인 신선 농산물 파트너십을 활용해 기존의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략과 생태계를 디지털 시대로 새롭게 이끌 계획입니다.

돼지고기 생산에 스마트 라벨과 기술을 도입할 경우, 식품을 실시간으로 추적 및 모니터링할 수 있고 유통 기한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탄소 발자국 또한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으며, 차세대 바이오센싱 스마트 태그 및 관련 장치를 포함한 하드웨어를 사용하면 돼지고기 포장, 재고 관리, 식품 안전 및 규정 준수 관련 모니터링, 물류와 관련된 기존 운영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까지 더하면 정보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은 또한 공급망 구성원이 관련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는 맞춤형 대시보드 인터페이스도 제공해 위험 관련 보증 및 관리에 데이터 기반의 예측 접근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급망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용 자원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솔루션 개발 과정

영국 연구혁신단체(UK Research and Innovation)가 주최하는 스마트혁신도전(Made Smarter Innovation Challenge)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지난 2021년에 출범한 SecQuAL은 2023년 3월까지 식품 생태계의 역량을 개선하여 음식 폐기물을 줄이고 공급망의 효율을 저해하는 요인을 찾아낼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SecQuAL은 두 가지 접근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우선,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략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급망에 신기술을 도입하여 디지털 식품 추적 시스템을 개발하고 센서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의 신선도를 모니터링하는 방안입니다.

반면, 두 번째 방안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식품 추적 시스템이 ‘농장에서 식탁까지’ 종단 간 추적을 가능케 하는 방법입니다. 이 두 가지 접근은 공급망의 주요 이해관계자가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제품의 유통 과정과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SecQuAL은 운송 지연이나 보류 문제 등 공급망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식별해 농산물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공급망 운영을 원격으로 규제 감독할 수 있는 역량 역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제품 라벨에 인쇄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센서 기술은 포장재 내부의 질소 등 가스 충진 상태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모니터링하여 보다 정확한 유통 기한 예측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SecQuAL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LRQA는 디지털화 된 공급망을 보호하고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되도록 사이버 보안 위험 관리에 관한 전문 지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LRQA는 새로 개발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니터링하여 공급망 전체에 걸쳐 신뢰할 수 있고 유효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하드웨어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SecQuAL 컨소시엄의 회원사인 IBM의 고객기술 수석 관리자 이안 가드너(Ian Gardner)는 공급망의 디지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전체 공급망의 규모와 이를 통해 이동하는 제품의 물량을 고려해 볼 때, SecQuAL 사업의 성공은 공급망 프로세스를 얼마나 정확히 매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품 공급망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24시간 내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 공급망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면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은 프로세스의 신뢰성, 유효성 및 보안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결과

미래

필요한 개념을 확립하고 관련 기술까지 선정한 SecQuAL 사업은 이제 두 가지 식품 공급망(육돈과 신선 농산물 공급망)에서 해당 기술을 시범 운영하는 개념 증명 단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LRQA에서 디지털 혁신을 담당하고 SecQuAL 사업까지 관리하고 있는 마틴 스터켄부르크(Martijn Sterkenburg)는 SecQuAL의 현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SecQuAL은 시범 기술 시연 단계를 통해 식품 생태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이 종단 간 공급망에 가져다줄 수 있는 이점을 모두 구현할 계획입니다. 복잡한 네트워크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아직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매우 큰 혁신이기 때문에 저희도 미래를 위한 이번 사업의 결과와 그 시사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