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식품 리콜 사건의 영향으로 영국의 식품 공급망 내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1월 초 식료품 제품라벨에 기재하지 않은 식자재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우려로 인해 일부 슈퍼마켓들이 식품을 리콜하기 시작하면서, 영국 전역에 식품 리콜 사건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LRQ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의 72%가 슈퍼마켓이나 식당에서 공급하는 모든 제품의 정확한 식자재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안전 인증 기관인 LRQA는 식품 공급망 내의 제조업체와 공급업체가 협력하여 식품 보증과 투명성을 제공하고, 모든 공급망 관리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둘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LRQA의 맞춤형 보증(Customised Assurance) 사업부 대표 Stuart Kelly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영국 소비자들이 식품 표기사항 오류(mislabelling), 식자재 기재 누락(undeclared ingredients)와 같은 위험 요소에 대해 잘 알게 되면서, 식품 산업 전체가 식자재를 파악하고 전세계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준비 및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GFSI (Global Food Safety Initiative) 같은 식품안전 인증 프로그램은 공급업체-소매업체-소비자 간의 신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품 산업의 제품 리콜은 비즈니스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2019 영국 식품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 5명 중 1명은 식품안전 사고 또는 제품 리콜 때문에 구매했던 브랜드를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tuart Kelly는 “LRQA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이 식품 소매업체에 요구하는 식품안전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슈퍼마켓, 판매업체들은 식품의 정보가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음을 보증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식품 산업 전체가 함께 협력하여, 전체 식품 공급망이 투명해질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UK Food Trends 보고서는 구매자 3명 중 1명 꼴로 1년 전보다 식품안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소비자의 57.1 %는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식품안전 문제로 제기되었던 리스테리아 또는 살모넬라와 같은 식품 오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tuart Kelly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여전히 전체 소비자의 30%가 그들이 소비하는 음식의 안전성에 의문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도와는 상관없이, 식자재 기재 누락은 소비자의 신뢰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식품안전에 대한 두려움은 식품에 대해 불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었고, 소비자의 안전을 리콜을 실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식품 산업이 협력함으로써 미래에 다가올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