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인증원(LRQA)은 2020년 1월 1일 부로 이일형 사업개발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확대하고, 심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신뢰할 수 있는 인증기관으로 발전하겠습니다.
로이드인증원(LRQA)은 2020년 1월 1일 부로 이일형 사업개발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일형 대표이사는 인증 업계에서 약 15년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지난 2009년 로이드인증원 사업개발실에 합류해 다양한 ISO 표준에 대한 신규 사업 총괄을 역임하였는데요. 인증 업계 및 로이드인증원의 비젼에 대해 이일형 대표이사와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2020년 1월 LRQA 한국 지사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하셨는데요, 로이드인증원이 변화의 국면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어떤 변화들이 진행 중인가요?
LRQA 은 1760년 설립된 이후 신뢰성 있는 인증 및 검증, 교육 기관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60년 역사가 증명하듯이 산업 변화에 따른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변화사항 중 첫번째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중에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들의 니즈에 따라 고객 포털 제공, 원거리 심사 등 객관적인 심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혁신 기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증업계에서 10년이 넘게 몸 담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국내 인증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일까요?
인증 신뢰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또한 안전보건 관련 이슈가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2위권의 경제 규모이지만, 산업재해 사고율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전보건에 대한 기업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018년에 새롭게 발행된 국제 산업 안전보건 인증 표준인 ISO 45001은 기존의 OHSAS 18001과 달리 최초의 안전보건 글로벌 표준이며, 기업 내 최고경영진의 리더십과 근로자의 참여를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요구사항이 개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ISO 45001 인증에 대한 수요가 지속하고 증가하고 있으며 로이드인증원의 안전보건 전문가를 활용하여 고객사들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슈에 대응하는 로이드인증원의 주요 전략은 무엇인가요?
우선 신뢰성 향상을 위한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평성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신규 표준에 대한 고객 니즈에 만족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과 관련하여, ISO 45001 인증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안전보건 실무자 Networking Day'로, 안전보건 실무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쌓고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로이드인증원이 국내 주요 업종의 선두 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가능한 전략입니다.
마지막으로 로이드인증원(LRQA)의 새로운 2020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현장에서 고객의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사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전문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 부합하면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더욱 향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