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위험 등급 보고서에 따르면 서구 소싱 시장이 위험도가 낮은 분류에서 벗어나 강제 노동이 위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ELEVATE는 연 2회 발간하는 리스크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 20,000개에 달하는 협력사로부터 심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 최신 ELEVATE 데이터에 따르면, 공급망 ESG 리스크가 ‘매우 높음’에 달하는 소싱 국가는 전체의 약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특히, 영국,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에서는 중대한 공급망 ESG 위반이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주요 공급망 노동 관련 지표에서 리스크가 매우 높았습니다.
미국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은 파키스탄,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보다 강제 노동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과거, 서구 소싱 시장은 노동 관련 리스크가 ‘낮음’ 등급으로 분류되었으나, ELEVATE의 공급망 ESG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강제 노동의 영향으로 리스크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과 미국의 경우,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자행되는 착취행위가 증가하면서 노동자 인권 위반 사례가 적발되고 있으며, 당연히 이로 인한 리스크가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LRQA 자회사인 ELEVATE는 매년 전 세계 20,000개에 달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심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지속 가능성 평가 전문 기업으로, ELEVATE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EiQ를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와 현장 실사 결과를 분석해 ESG 관련 지표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ELEVATE는 전체 소싱 국가의 약 절반이 이제는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된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크 등급이 이처럼 ‘고위험’에 해당되는 국가에서는 특정 국가의 현지 법률과 관련 국제법을 포함하여 공급망 ESG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위반하는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위반 사항은 환경 파괴부터 불법 아동 노동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모든 주요 노동 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이 관찰되었는데, 특히 강제 노동 지표에서 ‘고위험’ 등급이 유지되었습니다.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은 현재 파키스탄,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보다 강제 노동 관련 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의 경우, 강제 노동, 아동 노동, 결사의 자유 및 임금 관련 위반 등 공급망에서 중대한 ESG 위반 사항이 계속해 적발되면서 ‘고위험’ 국가로 새롭게 분류된 모습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국은 지난 해 강제 노동 지수가 58% 감소했는데, 이는 영국이 상대적으로 강제 노동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을 수용하면서 나타난 변화로 분석됩니다.
LRQA 자회사인 ELEVATE 의 Kevin Franklin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전했습니다. :
“최근 지정학적, 경제적, 법률적 환경을 살펴보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점점 공급망에 어떤 ESG 관련 리스크가 발생할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인데, 그동안 리스크가 낮았던 서구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더이상 홈쇼어링’이나 ‘니어쇼어링’을 한다고 해서, 즉 제조 시설을 ESG 리스크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여겨졌던 국가로 옮긴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와 무역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급망에 참여하는 모든 협력사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공급망 리스크 평가,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와 무역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급망에 참여하는 모든 협력사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공급망 리스크 평가,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소싱 관련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심사의 투명성 악화 문제입니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심지어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는 팬데믹 이후 심사원이 활용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현장 실사를 통한 심사도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심사의 투명성이 크게 떨어진 실정입니다. 이처럼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투명성이 크게 악화된 곳은 소싱 지역을 기준으로 총 50개 지역에 달하는데, 이로 인해 기업들 또한 높아진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LRQA ESG 분석팀의 고객지원 JP Stevenson 이사는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투명성은 공급망 심사의 핵심입니다. 기만 행위, 위조된 데이터를 공유하는 행위는 리스크 평가의 능률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중대한 위반 사항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리스크를 확인, 관리 및 줄일 수 있어야 합니다. 책임 있는 소싱 정책을 수립하고 통찰력을 더해 주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은 ESG를 포함해 소싱 관련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협력사를 선택해 함께 공급망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책임 있는 소싱 프로그램과 통찰력 있는 데이터를 통해 기업은 중요한 ESG 성과를 포함하는 소싱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 협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