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ture in Focus
2022년 GFSI 컨퍼런스에 관하여 Stuart Kelly와 함께 LRQA 팟캐스트를 들어보세요.
팟캐스트: 글로벌 식품안전 (GFSI)
GFSI 컨퍼런스 2022: 에피소드 #3
2022년 3월 30일(수); 09:00 ◦ 14분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올해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GFSI 2022 컨퍼런스 현장에서 LRQA의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스튜어트 켈리(Stuart Kelly)와 식음료 및 호텔 산업 내 공급망 보증을 담당하는 LRQA의 킴벌리 코핀(Kimberly Coffin)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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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SI 에피소드 2 다시 보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LRQA에서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는 스튜어트 켈리(Stuart Kelly)와 함께 올해 GFSI(글로벌 식품안전사업) 컨퍼런스(대면 행사 형태로 진행될 예정)에서 다룰 핵심 테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지난 2년 동안 식품 산업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GFSI 에피소드 2 다시 보기인터뷰 스크립트: GFSI 팟캐스트 에피소드 #3
LRQA의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스튜어트 켈리(Stuart Kelly)와 식음료 및 호텔 산업 내에서 LRQA의 공급망 어슈어런스를 담당하는 킴벌리 코핀(Kimberly Coffin)과의 인터뷰 내용은 팟캐스트, 또는 아래 스크립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튜어트 켈리와의 인터뷰
오랜 기간 식품 안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변화나 테마가 있나요?
오랜 기간 활약했다고 하시니 갑자기 늙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질문은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새로운 변화는 물론 있습니다. 벌써 컨퍼런스를 치르는 동안 이와 관련해서 고객 미팅도 몇 번 가지긴 했습니다만, 단순한 감사를 넘어서 위험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기억을 하시겠지만, GFSI의 기본 목표는 통일된 감사 절차와 방법을 마련함으로써 한 번만 감사를 받으면 여러 제조사나 최종 소비자의 요구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 즉 공급망에 감사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기본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급망 보증과 관련해서 단순한 감사 이상의 안전장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졌는데, 원인은 아마도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망 보증에 급격히 찾아온 변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데이터를 사용해 위험을 예측하고 위험의 우선 순위를 지정하거나, 일반적인 감사 정책보다는 한 층 더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협력사와 더 관련이 높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심층 분석을 실시하고 위험을 더욱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션 자체보다는 컨퍼런스에 참석한 분들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더이상 만병통치약 같은 획일적인 솔루션은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는 식품 산업도 깨닫고 있다는 느낌을 전반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년 간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며, 더욱 민첩한 사고와 대응이 리스크와 브랜드 보증측면에서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배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나눈 대화 중에 흥미로운 내용은 없었습니까?
정말 흥미로운 대화를 많이 나누었는데, 그 저변에는 크게 두 가지 테마가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LRQA의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데이터를 상대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 데이터를 이용해 식품 산업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법 등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공급망에서의 위험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와 분석 기능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 컨퍼런스의 기본 테마 중 하나였습니다.
두 번째 테마는 검증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GFSI 컨퍼런스는 일반적인 식품 안전에 중점을 두었지만, 올해 컨퍼런스는 처음으로 안전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식품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브랜드가 자신의 제품을 ‘100% 유기농 제품’, ‘100% 유기농 원료 사용’ 등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그 내용을 실제로 검증해야 하는데, 상당수 기업들의 경우, 그런 검증을 하기 위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RQA는 앞으로 고객이 자신의 제품을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홍보할 때, 그런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식품 안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컨퍼런스가 이제는 지속 가능성 및 투명성 등과 같은 테마에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당히 새롭고 그 변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참석한 세션 중, 특히 마음에 들었던 세션이나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세션이 있습니까?
제게 가장 흥미로운 세션은 사실, GFSI가 팬데믹 초기에 원격 보증 체제로 전환하지 않은 이유를 다루었던 오프닝 세션이었습니다. 해당 세션에 대한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발발하면서, 식품 산업의 많은 이해관계자들은 GFSI 감사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공급망은 안전하다는 확인과 보증을 받고자 했지만, GFSI는 여행 제한, 봉쇄령 등 조치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원격 기술을 도입하는 시기도 늦어져서 식품 산업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프닝 세션은 GFSI가 팬데믹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 원인과 이유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는데,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반응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 식품 산업이 실제로 공급망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방법의 변화 등을 반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기억에 남는 세션을 꼽으라면, 오프닝 세션을 꼽고 싶습니다.
둘째 날에는 어떤 부분은 눈 여겨 보실 계획이십니까?
일단, 둘째 날도 오늘과 비슷한 분위기 일 것으로 생각 합니다. 기존 고객, 미래의 고객과 LRQA가 어떤 부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 같은데, 둘째 날에는 분석 정보 사용, 데이터 사용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기 때문에 일부 참석자들과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 계획입니다.
분석 정보나 데이터가 세간의 화제인 것은 분명하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시사점을 얻기보다 데이터를 올바른 형태로 가공하는 방법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둘째 날에는 기존 감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데이터 검증 및 분석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하면서 우리가 고객을 지원하고 도울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어서 킴벌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킴벌리 코핀과의 인터뷰
이번 컨퍼런스는 식품 안전과 지속 가능성이 핵심 주제인데, 두 가지 주제를 동시에 다룬 세션이나 강연은 없었습니까?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마침 질문을 해주셨네요. GFSI 컨퍼런스의 경우, 여전히 기본적인 식품 안전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지만, 오늘 토론 세션이나 대화를 통해 보고 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보았을 때에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 그 저변에 많이 깔려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먼저, 오늘 아침 세션 중 하나에서 신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요약을 해보자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초에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소비자와 관련된 모든 일은 근본적으로 신뢰를 전제 조건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식품 안전과 관련이 있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든, 다른 변화에 대한 식품 산업 전반의 대응이든,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식품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보장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조화(Harmony)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는데요, 아직은 식품 산업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접근과 지속 가능성이 식품 산업과 기업에 의미하는 바를 정의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 부분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더불어, 실제로 조화(Harmony)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인지 살펴보고 다양한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새로운 리스크 또는 위험을 실제로 파악하는 방법, 지속 가능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변화, 우리가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지속 가능성과 성공적인 변화/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방법 등에 대한 대화도 있었습니다.
첫날에 기술 강연을 직접 진행하셨는데, 관련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어요. 컨퍼런스 회장 한가운데의 조그만 무대에 서서 훌륭한 청중 여러분과 함께 안전한 식품은 지속 가능한 식품이라는 이야기, 지속 가능한 식품이 기업에는 어떤 의미인지, 식품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 차원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지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속 가능성이 기업과 조직에 의미하는 바 또한 강연을 통해 살펴보았는데요, 대다수의 조직에서 지속 가능성은 그 의미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 관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및 제품과 관련하여 유의미하고 가시적인 세부 요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사명은 식품 안전이 곧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세계 어디든,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지속 가능성 관련 목표를 수립하는 일의 중요성과 목표를 수립할 때에는 무엇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특히 과학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실제로 보여주는 방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 25년 전에 식품 안전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접근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식품의 지속 가능성을 접근할 때에도 스스로 관련 성과를 평가하고 자축하는 것보다는 독립적인 기관의 검증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기존의 식품 안전을 평가할 때에도 그렇듯,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데이터를 실제로 측정하고 수집할 수 있는 벤치마크를 설정하는 것과 우리가 식품의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검증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우리가 기존의 리스크와 새롭게 떠오르는 리스크를 위해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식품 안전 차원에서의 성과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하는 전통적인 수단을 기반으로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평가하는 일은 그 다음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제품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과 관련하여 초점을 보다 넓게 확대하기 시작하면 공급망과 협력사 성과 측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반드시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협력사가 우리가 기대하는 최소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올바른 모니터링, 측정 등을 실행하고 공급망 전반에 대한 위험요인을 올바르게 선별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날의 하이라이트를 꼽는다면? 그리고 둘째 날에는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가요?
가장 큰 부분은 오랫동안 만나보지 못한 분들을 실제로 다시 만나고 소통을 한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식품 산업 전반에서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토론도 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 하이라이트였죠.
참석자 수가 600명이 넘은 것 치고는 컨퍼런스 회장과 개막 총회가 콘서트장처럼 흥분에 들뜬 모습은 아니었지만, 식품 산업 관계자가 모여서 다시 함께 행사의 참석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기운이 돌기는 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개인적으로 조금은 더 편안하게 뒤에서 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테크 관련 강연을 이끌기도 했고 여러 고객분들이 방문해 주시면서 정말 바쁘게 지낸 하루였는데, 여러 고객분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식품 안전과 관련된 위험 뿐만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리스크 관리 및 각종 새로운 과제에 보다 광범위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식품 안전 관련 표준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식품 산업의 파트너로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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